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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경기는 10월 1일 개인전 결승까지 모두 끝났어요. 한국은 금메달과 은메달 하나씩, 동메달 두 개로 메달 4개를 가져왔어요.
가장 큰 소식은 김종호의 남자 개인전 금메달이에요. 한국 남자 컴파운드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종목별 결과와 점수, 메달을 딴 선수, 아쉬웠던 경기, 그리고 리커브와 컴파운드가 어떻게 다른지까지 정리했어요.
② 김종호가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149-145로 이겨 첫 금메달을 땄어요
③ 혼성 단체는 인도와 157-157 뒤 슛오프 19-20으로 져 은메달이에요
④ 15세 중학생 강연서가 여자 단체·개인에서 동메달 두 개를 땄어요
⑤ 남자 단체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져 처음으로 메달을 놓쳤어요
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한국 성적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은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렸어요. 전체 10개 세부 종목 가운데 절반인 다섯 종목이 컴파운드였어요.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이에요.
한국의 컴파운드 최종 성적은 이래요.
| 종목 | 결과 | 선수 |
|---|---|---|
| 남자 개인 | 금메달 | 김종호 |
| 혼성 단체 | 은메달 | 최용희·박정윤 |
| 여자 단체 | 동메달 | 박정윤·박예린·강연서 |
| 여자 개인 | 동메달 | 강연서 |
| 남자 단체 | 4위 | 최용희·김종호·최은규 |
컴파운드 종합 1위는 인도였어요. 인도는 단체전 3종목 금메달을 모두 가져가며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고 한국이 그다음이었어요.
인도는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컴파운드 5개 전 종목을 석권했던 나라예요. 이번에도 단체전은 싹쓸이했지만, 남자 개인전에서 김종호에게 막혀 독식은 하지 못했어요.
김종호, 남자 개인전 첫 금메달
10월 1일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종호(현대제철)는 대만의 정정웨이를 149-145로 이겼어요. 한국 남자 컴파운드 선수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정상에 선 건 처음이에요. 일간스포츠는 ‘한국 컴파운드 양궁 역사상 AG 남자 개인전에서 나온 사상 첫 금메달’이라고 전했어요.
결승까지 가는 길은 아슬아슬했어요.
- 8강: 중국 랴오자하오에게 143-142, 한 점 차 승리
- 준결승: 인도 티루무루에게 148-144 승리
- 결승: 대만 정정웨이에게 149-145 승리
남녀를 통틀어도 한국 컴파운드 개인전 우승은 2014년 인천 대회 여자부 최보민 이후 12년 만이에요.
김종호는 인천 대회부터 네 번 연속 아시안게임에 나온 베테랑이에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는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혼성 은메달, 항저우에서는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땄는데 개인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혼성 단체 은메달, 슛오프 한 점 차

9월 30일 열린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 최용희(현대제철)와 박정윤(창원시청)은 인도와 157-157로 비겼어요. 승부는 슛오프로 넘어갔어요. 슛오프는 동점일 때 두 선수가 한 발씩 더 쏴서 합계로 가리는 연장전이에요.
한국은 슛오프에서 19점, 인도는 20점을 쐈어요. 한 점 차로 금메달이 갈렸고, 한국은 은메달을 받았어요.
이 종목은 유독 결승 운이 따르지 않았어요. 한국 혼성 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항저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세 번 연속 결승에서 졌어요. 세 번 모두 은메달이에요.
혼성 단체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컴파운드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들어가는 바로 그 종목이에요. 그래서 이번 한 점 차 패배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 과제를 분명히 보여 준 경기였어요.
여자부 동메달 두 개, 15세 강연서

여자부에서는 중학생 궁사 강연서(성사중)가 눈에 띄었어요. 나이는 15세예요.
먼저 여자 단체전이에요. 박정윤, 박예린(한국체대), 강연서가 나선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인도에 233-234, 한 점 차로 졌어요.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대만을 229-228로 꺾고 동메달을 땄어요.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이에요.
여자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 둘이 나란히 준결승에서 졌어요. 강연서는 인도네시아 누리사 디안 아쉬리파에게 143-147, 박정윤은 필리핀 아마야 코주앙코에게 141-142로 패했어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열린 이 종목에서 한국 선수가 결승에 못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래서 동메달 결정전이 한국 선수끼리의 대결이 됐고, 강연서가 박정윤을 145-143으로 이겼어요.
강연서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어요. 여자 개인전 금메달은 인도네시아 누리사, 은메달은 필리핀 코주앙코가 가져갔어요.
남자 단체 노메달, 아시안게임 처음

아쉬운 소식도 있었어요. 최용희, 김종호, 최은규(울산남구청)가 나선 남자 단체전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에 233-234로 졌어요. 한 점 차로 4위에 그쳤어요.
뉴시스에 따르면 한국 남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메달을 못 딴 건 사상 첫 일이에요. 이전 대회 성적은 이랬어요.
| 대회 | 남자 단체 성적 |
|---|---|
| 2014 인천 | 은메달 |
| 2018 자카르타·팔렘방 | 금메달 |
| 항저우 | 은메달 |
| 2026 아이치·나고야 | 4위 |
남자 단체 금메달은 인도, 은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대만이 가져갔어요.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 하루 뒤 김종호가 개인전 금메달을 땄으니, 같은 선수가 하루 사이에 가장 큰 아쉬움과 가장 큰 기쁨을 함께 겪은 셈이에요.
컴파운드와 리커브, 무엇이 다를까
올림픽에서 늘 보던 한국 양궁은 리커브예요. 컴파운드는 활부터 달라요. 무등일보 설명을 빌리면 리커브가 흔히 떠올리는 전통적인 활이라면, 컴파운드는 활 양 끝에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이에요.
| 구분 | 리커브 | 컴파운드 |
|---|---|---|
| 활 | 전통 형태 | 양 끝 도르래, 조준기 부착 |
| 거리 | 70m | 50m |
| 표적 크기 | 122cm | 80cm |
| 점수 방식 | 세트제 | 누적 점수 |
| 올림픽 | 1972년 뮌헨부터 | 2028년 LA 첫 채택 |
도르래는 시위를 일정 지점까지 당기면 손에 걸리는 힘을 줄여 줘서 조준이 쉬워져요. 서울경제에 따르면 컴파운드 화살은 리커브보다 30~40% 빨라요.
누적 점수 방식이라는 점도 중요해요. 세트마다 승패를 나누는 리커브와 달리 모든 화살 점수를 더하기 때문에, 한 발 실수가 그대로 승부를 가르기 쉬워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한 점 차로 웃고 운 경기가 유독 많았던 것도 이 방식과 무관하지 않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컴파운드도 올림픽 종목인가요?
2028년 LA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으로 처음 정식 종목이 돼요. 그러면 올림픽 양궁 금메달은 5개에서 6개로 늘어나요.
김종호 결승 상대는 누구였나요?
대만 선수 Chang Cheng-wei예요. 국내 기사에서는 정정웨이 또는 장정웨이로 표기가 엇갈리는데 같은 선수예요.
리커브 선수가 컴파운드도 같이 하나요?
활 구조와 경기 거리, 점수 방식이 달라서 대표팀도 따로 뽑아요. 이번 대회에서도 리커브와 컴파운드 선수 명단이 따로 꾸려졌어요.
인도는 컴파운드에서 얼마나 강한가요?
인도는 항저우 대회 컴파운드 다섯 종목을 모두 휩쓸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단체와 혼성 단체 금메달 3개를 가져갔어요. 개인전 두 종목만 다른 나라에 내줬어요.
강연서는 언제 국가대표가 됐나요?
2011년생으로 2026년 4월 역대 최연소 양궁 국가대표로 뽑혔어요. 초등학생 때 체험수업에서 처음 활을 잡았다고 해요.
마치며
이번 나고야 아시안게임 컴파운드는 한 점 차의 연속이었어요. 김종호는 그 한 점을 넘어 첫 개인전 금메달을 땄고, 혼성 조와 남자 단체는 같은 한 점에 메달 색과 메달 자체를 놓쳤어요. 컴파운드 혼성 단체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되는 LA 올림픽까지 이제 2년, 이번 결과가 그 준비의 출발점이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