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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미 키보드는 중국 브랜드 AULA의 기계식 키보드를 국내에서 부르는 별명이에요.
F75, F87, F99처럼 모델명이 비슷하고 같은 이름에 구성이 다른 제품까지 섞여 있어서 처음 사면 헷갈리기 쉬워요.
이름의 유래부터 모델별 배열 차이, 스위치, 직구와 국내 정품 가격까지 차례로 볼게요.
② 배열: F75(75%), F87(텐키리스), F99(숫자패드 포함 99키), F108(풀배열)
③ 공통: 가스켓 마운트, 핫스왑, 흡음재, PBT 키캡
④ F99: 유선·블루투스 5.0·2.4GHz 3모드, 8000mAh 배터리
⑤ 가격: 직구 3~4만 원대, 큐센·브라보텍 국내 정품 5~7만 원대
⑥ 주의: 같은 모델명도 구성이 다르고, 조용한 곳이면 저소음 스위치
독거미 키보드의 정체, AULA

독거미 키보드의 정식 브랜드명은 AULA(아우라)예요. 중국어 브랜드명이 늑대거미를 뜻하는 ‘랑주’이고 로고도 거미 모양이라, 국내 커뮤니티에서 편하게 독거미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다나와 구매가이드에 따르면 제조사는 로고 그림을 타란툴라라고 설명해요. 이름은 무서워도 키보드 자체와는 관계없는 별명이에요.
AULA의 모회사는 중국 광둥성 동관시의 전자 기업이에요. 레노버, HP, 필립스, AOC 같은 브랜드에 주변기기를 만들어 납품하던 OEM 제조사였고, 몇 년 사이 자체 브랜드 기계식 키보드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면서 이름이 알려졌어요.
처음에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타오바오 직구로 퍼졌고, 지금은 큐센(QSENN)과 브라보텍(펀키스)이 모델을 나눠 국내에 정식 수입해요.
인기 이유는 두 가지로 정리돼요. 순정 상태부터 윤활된 스위치와 깔끔한 스페이스바 소리 덕분에 타건감이 좋다는 평이 많고, 그 구성을 몇만 원대에 판다는 점이에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독거미’라는 말이 상품명에 붙었다고 모두 같은 기계식 F 시리즈는 아니라는 거예요. 쿠팡에서 독거미 키보드를 검색하면 AULA 기계식 키보드 옆에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와 다른 브랜드 제품도 함께 나와요.
F 뒤 숫자로 보는 배열 차이
독거미 F 시리즈 모델명에서 F 뒤 숫자는 배열 크기를 뜻해요. 작은 모델은 배열 퍼센트, 큰 모델은 실제 키 개수에 가까워요.
| 모델 | 배열 | 이런 분께 |
|---|---|---|
| F75 | 75% 미니 배열, 약 80키 | 책상 공간을 줄이고 싶을 때 |
| F87 | 텐키리스, 87키 | 숫자패드 없이 게임 위주 |
| F99 | 96% 배열, 99키, 숫자패드 포함 | 사무용·범용 |
| F108 | 풀배열, 108키 | 표준 풀배열이 익숙할 때 |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건 F99, F87 Pro, F75 세 가지예요.
F99는 오른쪽 숫자패드를 그대로 두면서 전체 폭을 줄인 배열이라, 일반 104키 풀배열에 익숙한 사람도 적응하기 쉬워요. 사무용, 가족용, 숫자 입력이 많은 게임까지 두루 맞는 무난한 선택이에요.
F87은 숫자패드를 뺀 텐키리스라 마우스를 움직일 공간이 넓어져요. PC 게임을 주로 하거나 책상을 깔끔하게 쓰고 싶은 사람이 많이 골라요.
F75는 방향키와 기능키까지 남긴 75% 배열이에요. 좌우 길이가 짧아 들고 다니기 편하고, 볼륨 조절 노브가 기본으로 달려 있어요.
기본형·Pro·Max 등급 차이

같은 배열이라도 모델명 뒤에 Pro나 Max가 붙으면 기능이 더해져요. 등급이 올라갈수록 아래 등급의 장점은 그대로 두고 항목이 늘어나는 구조예요.
| 등급 | 더해지는 것 | 예 |
|---|---|---|
| 기본형 | 가스켓, 핫스왑, 기본 흡음 | F87, F99, F108 |
| Pro | 양측 가스켓, 최대 5중 흡음, 전용 소프트웨어 | F87 Pro, F99 Pro |
| Max | 볼륨 노브, 작은 LCD 화면 | F75 Max, F108 Pro |
Max급 LCD 화면에는 시계, 배터리 잔량, 이미지를 띄울 수 있어요. 기능보다는 책상을 꾸미는 재미에 가까운 옵션이에요.
F99 Pro는 일반 F99와 배열이 조금 달라요. 오른쪽 위에 볼륨 조절 노브가 생겼고, 방향키 주변에 여유를 둬서 숫자패드 0 키를 두 칸 크기로 늘렸어요. 풀배열을 오래 써 온 사람은 Pro 쪽 배열이 더 익숙할 수 있어요.
F87은 등급 구분이 특히 헷갈려요. 논프로 유선, 논프로 무선, Pro 세 가지가 있는데, 다나와 가이드는 논프로 유선만 하급 버전이고 논프로 무선과 Pro는 내부 구성이 사실상 같다고 설명했어요.
공통 기본기와 F99 스펙

독거미 F 시리즈는 등급과 관계없이 가스켓 마운트, 핫스왑, 흡음재, PBT 키캡을 기본으로 갖췄어요.
가스켓 마운트는 기판을 고무 같은 완충재로 받쳐 타건 때 탄력을 주고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예요. 여기에 기판과 보강판에 가는 홈을 낸 플렉스컷 처리를 해서 더 잘 휘도록 튜닝했어요.
핫스왑은 납땜 없이 스위치를 뽑고 끼울 수 있는 소켓이에요. 스위치가 고장 나거나 다른 키감을 써 보고 싶을 때 스위치만 바꾸면 돼요.
AULA 공식 스토어에 올라온 F99 사양은 아래와 같아요.
| 항목 | AULA F99 |
|---|---|
| 배열 | 96%, 99키 |
| 연결 | 유선 USB-C, 블루투스 5.0, 2.4GHz 무선 |
| 배터리 | 8000mAh |
| 구조 | 가스켓 마운트, 5겹 흡음재, 전 키 핫스왑 |
무선은 블루투스와 2.4GHz 동글 두 가지라, 데스크톱은 동글로 붙이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블루투스로 연결하는 식으로 나눠 쓸 수 있어요.
박스에는 스위치 리무버와 여분 스위치가 들어 있어서 받자마자 스위치를 빼 볼 수 있어요.
텐키리스인 F87 Pro도 같은 공식 스토어 기준으로 유선, 2.4GHz, 블루투스 3모드를 지원하고 배터리는 4000mAh예요. 배열이 작은 만큼 배터리 용량은 F99의 절반이에요.
스위치(축) 고르기와 소음

독거미 키보드는 주로 LEOBOG(레오보그)라는 협력 브랜드의 스위치를 써요. 대부분 누르면 걸림 없이 쭉 내려가는 리니어 방식이라, 누르는 무게와 소리 톤으로 고르면 돼요.
자주 보이는 이름은 회목축, 황축, 세이야축이에요. F99 공식 스토어에는 LEOBOG 회목축(Greywood) V3가 기본 옵션으로 올라와 있고, F87은 가격이 저렴하면서 평이 좋은 황금축 옵션으로 알려졌어요.
상품명에 붙은 V3, V4, V2 같은 표기는 키보드 세대가 아니라 스위치 버전이에요. 윤활이나 소리, 키압을 조금씩 다듬은 판이라는 뜻이라, 같은 모델이면 버전이 높은 쪽이 좀 더 다듬어졌다고 보면 돼요.
소리는 꼭 따져야 해요. 다나와 가이드는 독거미 키보드의 타이핑 소리가 큰 편이라 조용한 사무실이나 밤에 거실에서 쓰기는 어려울 수 있고, 그런 환경이면 저소음 스위치 버전을 사라고 권했어요.
국내 정발판 F87은 KTT 저소음바다축 같은 저소음 옵션을 고를 수 있어요. 핫스왑이라 나중에 저소음 스위치를 따로 사서 바꿔 끼우는 방법도 있어요.
가격과 사기 전 확인할 것
가격은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차이가 커요. 노써치 정리 기준 알리 같은 해외 직구는 3~4만 원대, 큐센·브라보텍이 들여온 국내 정품은 5~7만 원대로 보통 2~3만 원 더 비싸요.
| 모델 | 직구 | 국내 정품 |
|---|---|---|
| F87 | 특가 때 2만 원대까지 | 4만 원대 초반 |
| F99 | 약 4~6만 원 | 7만 원대 |
| F75 | – | 5만 원 초반(큐센) |
표의 모델별 가격은 2024년 9월 다나와 구매가이드 기준이라 지금은 행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AULA 공식 스토어의 F99 가격은 구성에 따라 79.99~89.99달러예요.
국내 정품은 한글 키캡, 국내 A/S, 빠른 배송이 장점이에요. 영문 키캡이 괜찮고 초기 불량을 감수할 수 있으면 직구, A/S와 한글 각인이 중요하면 정품이 맞아요.
가장 조심할 건 같은 모델명에 다른 구성이 섞여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F87 Pro라는 같은 이름으로 유선 전용 저가형과 무선 3모드 고급형이 함께 팔려요.
그래서 상세 페이지에서 네 가지를 꼭 확인하세요. ① 무선 3모드인지 ② 가스켓과 흡음 구성 ③ 노브·LCD 유무 ④ 스위치 종류예요. 이 네 가지가 같아야 같은 독거미라고 보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FAQ)
저소음 적축, 실리콘 키보드, 무접점 중 뭐가 조용한가요?
독거미 F 시리즈는 기계식이라, 조용한 게 우선이면 같은 모델의 저소음 스위치 옵션을 고르는 게 먼저예요. 독거미 이름으로 파는 제품 중에는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도 따로 있으니, 기계식 타건감이 필요 없는지부터 정하고 비교해 보세요.
무선 연결이 먹통일 때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F99는 유선 USB-C로도 쓸 수 있어요. 케이블로 꽂았을 때 입력이 되면 키보드보다는 무선 연결 쪽 문제일 가능성이 크니 동글이나 블루투스 연결을 다시 잡아 보세요. 유선에서도 안 되면 구매처 A/S를 알아보세요.
노트북이나 태블릿에도 연결되나요?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모델이면 노트북, 태블릿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요. 유선 전용 저가형도 섞여 팔리니 상품명에 유무선이나 3모드 표기가 있는지 먼저 보세요.
스위치만 따로 바꿔도 되나요?
F 시리즈는 핫스왑 소켓이라 납땜 없이 스위치를 뽑아 바꿀 수 있어요. F99는 박스에 스위치 리무버와 여분 스위치가 들어 있어요.
한글 키캡이 없으면 불편하지 않나요?
직구 제품은 영문 키캡인 경우가 많아요. 한글 자판을 보고 치는 편이면 큐센이나 브라보텍 같은 국내 정식 수입품을 고르면 한글 각인 키캡과 국내 A/S를 함께 받을 수 있어요.
마치며
독거미는 결국 AULA F 시리즈를 부르는 별명이고, 고를 때는 배열 숫자, 등급, 스위치 세 가지만 정하면 돼요. 숫자패드가 필요하면 F99, 공간이 좁으면 F87이나 F75를 보고, 쓰는 장소가 조용하다면 저소음 스위치를 붙여 고르세요. 마지막으로 상세 페이지에서 3모드와 구성까지 대조하면 이름만 같은 다른 제품을 피할 수 있어요.